항공기 동체(B-727) 기증
우리 대학 재단인 대한항공에서는 1992년 8월 김포 정비본부에 있는 항공기(B-727) 동체를 우리 대학 항공운항과, 항공기계과의 실습 교육용으로 기증하였습니다.

첫째, 항공기 승객에 필요한 실무 지식 습득
둘째, 현장 실무에서 필요한 항공기 서비스 제반업무요령 습득
셋째, 비상 장치 취급 요령 습득
넷째, 항공 객실 승무원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갖춘 여승무원 양성
다섯째, 객실 서비스 교육의 내실화
항공기계과에서는
첫째, 항공기 정비 실무 지식 습득
둘째, 현장 실무에서 필요한 항공기 취급요령 습득
셋째, 항공 정비사로서의 실무 능력을 갖춘 항공 기술인 양성
넷째, 항공 정비 실무 교육의 내실화 등의
실험실습 교육 활용 방안을 만들어 이용하였습니다.
이는 세계화를 위한 전문기술인 양성은 물론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구성원을 양성할 수 있으며, 산학간의 유대를 강화하여 산·학연계적인 사업운영 및 교육과정의 현실성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전문대학상을 정립하여 세계를 향한 전문기술인 양성을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었습니다.
종합실습관(기초실습관) 건축을 위한 B-727 항공기 이전
2010년 10월 자체 기술력을 통해 대학 내에 위치하고 있던 전시용 보잉-727항공기를 이전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1년에 대한항공에서 인하공업전문대학에 기증한 보잉-727(무게 45.7톤) 항공기는 인하공업전문대학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신축공사 중인 기초실습관부지 확보에 의해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비행기 동체를 부분 절단해 옮겨와 재조립 과정을 통해 비행기를 완성하였기 때문에 비행기를 이동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동체에 줄을 연결하거나 항공기 하부에 이동식 바퀴를 넣어 움직이는 방법이 외부 기술에 의해 고려되었으나, 동체 파손의 우려로 인해 인하공업전문대학의 교직원들의 자체 기술력을 활용하였습니다.
이번에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활용한 기술은 항공기의 하중을 계산하여 H빔 철제로 크레인이 항공기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프레임을제작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전에 성공한 항공기는 2012년 기초실습관이 완성되면 실습관 근처의 새로운 자리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B-727 전시용 항공기 이전 영상
50여년동안 많은 변화를 가져왔던 인하공업전문대학.
2010년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있다.
교정 한쪽에 있는 B-727 전시용 항공기가 위치한 곳에 학생들을 위한 기초실습관을 건축하는 것이다.
2010년 9월초, 기초실습관 건축을 담당하는 대림I&S 업체에서 공사일정에따라 9월말까지 항공기를 이전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문제는 18년전 교육용으로 기증된 B-727 전시용 항공기의 운반작업 현재 항공기 위치가, 옮겨질 위치보다 3m가 높다는 것이다.
항공기 동체에 줄을 연결하여 이전할 경우, 날개등 동체가 파손될 우려가 있고, 항공기 밑에 이동식 바퀴를 넣어 움직일때, 비탈길에서 역시 동체에 파손을 가져올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9월달엔 추석등 공휴일이 많아 시간적으로도 촉박한 상황이다 보니, 외부업체에 의뢰할 경우 많은 비용과 항공기 파손우려를 감수해야할될 상황이었다.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은 항공기 이전을 놓고 오랜기간 다양한 방법을 논의한 끝에 대학 자체 기술력을 활용하기로 했다.
항공기 하중을 계산하여 에어백을 항공기 밑에 넣어 동체를 들어올린후, H-Beam층체로 프레임을 제작,설치하고 프레임을 크레인에 연결해서 항공기를 이전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먼저, 크레인이 항공기에 가급적 가까이 접근할수 있도록 항공기가 놓여있는 언덕주위에 나무을 옮겨심고, 흙을 퍼내는 토목공사부터 시작했다.
이에 총장은 대한항공에서 에어백을 빌리기 위하여 파손시 변상각서까지 제출하였다.
그리고 기초실습관 기공식과 항공기 이전날짜가 잡혔다.
2010년 9월 30일, 인하공업전문대학 기초실습관 신축공사 기공식이 거행됬다.
박충배 총장은 기초실습관 신축공가 기공식은 인하공업전문대학 발전에 한획을 긋는 역사적인 현장이라고 소개하며, 기초실습관은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열기위한 건물이 되며, 더많은 인재들이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기초실습관은 지상 5층, 지하2층 건물로 연면적 15.965㎡에 달하며, 공사기간은 2012년 1월까지이다.
10월 1일, 항공기를 옮기는 작업의 기초를 다지기 시작했다.
대학내 관계자들로 구성된 B-727 이전팀은 크레인으로 항공기를 통째로 들어옮길수 있는 프레임을 조립하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시작된 프레임제작은 밤 늦게까지 진행되었으며, B-727 이전팀원의 집념과 인내를 통해, 무사히 프레임 조립작업을 마칠수가 있었다.
10월 6일, 드디어 항공기를 옮기는 작업을 하는 날이다.
항공기 이전은 제작된 프레임에 크레인을 연결한 후, 총 3회에 걸쳐 운동장 한쪽에 위치할 것이다.
크레인의 첫번째 위치를 잡아 항공기를 안전하게 옮기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시간여의 작업끝에 항공기 동체에 연결되어 있는 프레임 철제부분에 크레인이 연결되었다.
크레인의 줄이 서서히 올라가자 항공기도 같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항공기는 파손없이 가볍게 떠오르고 있었다.
마치 항공기가 실제로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느낌이었다.
항공기가 무사히 첫번째 위치에 착지, 이어 크레인의 줄이 풀리고 항공기의 두번째 위치로 옮기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첫번째 시도가 순조롭게 끝나서인지 두번째 항공기 옮기는 일도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항공기가 다시 크레인에 연결되어 하늘을 향해 뜨고 있었다.
두번째도 역시 무사히 항공기 위치에 도착.
이제 마지막으로, 항공기의 최종위치를 잡기위해 총장과 B-727 이전팀은 설계도를 보면서 측량작업을 했다.
항공기를 안착시킬 위치에 받침목을 놓고 최종 이전작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크레인을 항공기에 다시 연결하고, 마지막 위치에 옮길 작업을 마쳤다.
항공기는 마지막 이동을 위해 다시 뜨기 시작했으며, 드디어 서서히 최종위치를 향해 착지를 했다.
드디어, 항공기의 이전작업을 무사히 마쳤다.
순간, 많은 사람들의 함성과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아침부터 가슴을 졸이던 총장 이하 대학관계자들은 비로소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이제, 이 항공기는 2년후에 기초실습관이 완성되면 새로운 자리로 이동하여, 인하공업전문대학의 상징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 이곳에서 그 위용을 자랑하며, 현재 자리를 지키리라.
현재의 B-727 항공기 (종합실습관 이전 완료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