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 융합 디지털마케팅 인재육성 사업단 출범… 특성화고·20개 기업과 협력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김성찬, 이하 인하공전) 디지털마케팅공학과가 지난 3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기술사관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인하공전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AID 융합 디지털마케팅 인재육성 사업단(단장 류철호)’을 구성하고, 특성화고와 협약기업들과 함께 본격적인 지역 성장을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사관육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층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조기 취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교–대학–기업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채용연계형 현장실습’과 ‘기업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이 사업의 큰 특징이다.
인하공전은 문곡고등학교, 문학정보고등학교, 인천중앙여자고등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본 사업에 참여했으며, 광고·콘텐츠·IT·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20개 중소·중견기업과 협약을 체결하여 디지털마케팅 실무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교육–실습–채용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D 융합 디지털마케팅 인재육성 사업단은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 및 광고 자동화, ▲실전형 부트캠프, ▲중소기업 연계 프로젝트, ▲고교–대학–기업이 연계된 트리플 코스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윤필현 디지털마케팅공학과 교수는 “이번 선정은 학과 신설 2년 만의 의미 있는 성과로, 지역사회와 산업현장의 요구에 발맞춘 교육이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AI와 디지털 기반 실무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조기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취업지원처장인 류철호 사업단장이 센터장을 맡고 있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올해부터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직업계고와의 연계교육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하공업전문대학 디지털마케팅공학과는 이번 여름방학부터 협약기업과 연계한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교육기관으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